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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시 Poem Life86

해바라기 연가 이해인 ▷ 가을의 끝자락에서 해바라기 연가를 그대에게 보낸다. ▷ 이해인 수녀님의 아름다운 한 편의 시는 삶의 노래가 되고 이야기가 되어 강물처럼 흐른다. 해바라기 연가 - 이해인 내 생애가 한번뿐이듯 나의 사랑도 하나입니다 나의 임금 이여 폭포처럼 쏟아져 오는 그리움에 목메어 죽을 것만 같은 열병을 앓습니다 당신이 아닌 누구도 치유할 수 없는 내 불치의 병은 사랑 이 가슴 안에서 올올이 뽑은 고운 실로 당신의 비단옷을 짜겠습니다 빛나는 얼굴 눈부시어 고개 숙이면 속으로 타서 익은 까만 꽃씨 당신께 바치는 나의 언어들 이미 하나인 우리가 더욱 하나가 될 날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나의 임금 이여 드릴 것은 상처뿐이어도 어둠에 숨기지 않고 섬겨 살기 원이옵니다 해바라기 연가 이해인의 시는 거꾸로 자라는 나무다. 뿌리.. 2020. 11. 13.
가을에는 사랑 시 한편 ▷ 바람이 그대에게 전하는 사랑 시 ▷ 봄이 가고 여름이 가고 다시 가을이 와도 떨어진 낙엽 위에 빗물 흐르지 않으리 ▷ 아름다운 시 한편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향기 가을바람은 목메어 울고 쓰러진 술병 속에 그리움은 비틀거리듯 나를 향해 다가온다. 가을은 시 한편이면 족하다. 무엇이 더 필요하리.. -바람의 풍경 지울 수 없는 사랑 -이채 세상에 모든 것을 다 지워 버린대도 아직 그대 지울 수 없음을 나무라지 말아요 세월이 약이라고 언젠가는 잊혀진대도 몇 겹의 세월도 모르는 망각을 원망하진 않아요 지워도 지워도 지울 수 없는 흔적 그대가 베고 간 상처마저 지독한 사랑이예요 낯선 우연처럼 다가와 피할 수 없는 필연이 돼버린 그것이 숙명과 운명의 장난일지라도 후회하지 않아요 봄이 가고 여름이 가고 다시 가.. 2020. 10. 18.
아플때나 힘들때 위로가 되는 좋은 시 ▶힘들때 위로가 되는 시 ▶"흔들리며 피는 꽃" #카드형 이미지로 제작 마음이 아프고 힘들때 그대의 길을 환히 밝혀줄 마음의 등불!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 힘들때 보면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편의 좋은 시!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누구나 다 흔들리며 아픈 마음을 안고 삶을 살아간다. 봄날 아름답게 피어난 꽃들도 기나긴 겨울 땅속에서 숨죽이며 인고의 시간을 견디면서 싹을 틔워 한송이 꽃으로 피어났다. 모진 비 바람을 헤치며 몰아치는 좌절과 고통에 굴하지 않고 한송이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난 것이다. 우리들 삶도 이렇듯 한송이 꽃과 같은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삶의 고통으로 여러번 넘어질지라도 주저앉아 한탄을 하기보다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 2019. 6. 6.
알 수 없어요 한용운의 좋은 시 일제 강점기 조국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좋은 시, 한용운 '알 수 없어요'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널리 읽혀지고 있으니 한용운 시인은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시인 이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을 듯 싶다. 나라를 사랑하는 한용운 같은 독립운동가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그들의 희생으로 지금 이 시대를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것이다. 어둠속에서 갖은 핍박을 당하면서도 진정 그들이 원했던 자주 독립국가의 염원이 그들로 인하여 이루 졌기에 현재의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알 수 없어요 -한용운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의 파문을 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지리한 장마 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무서운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은 누구의 얼굴입니까. 꽃도 없는 깊은.. 2019. 3. 23.
좋은시 중에서 천년의 바람 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 소나무 가지에 쉴 새 없이 와서는 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걸 보아라 아, 보아라 보아라 아직도 천년 전의 되풀이다. 박재삼 중에서 박재삼 시인의 천년의 바람 일부분이다. 너무 좋은시 같아서 가을의 문턱에서 잠시 읊조려 본다. 지금 나의 귓전을 스치는 바람은 천년전에도 불어왔고, 지금도 여전히 내 머릿결을 스쳐 지나가고 있다. 천년의 바람은 천년전에도 불었듯 변함없이 조용히, 때로는 소리를 내며 천 년 후에도 나뭇가지를 간지럽히거나 내가 아닌 또 다른 누군가의 머릿결을 어루만지며 불어 올 것이다. "천년만년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불어오는 바람처럼 우리 인생도 늙거나 병들어 죽지 않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헛된 상상이 바람속으로 사라진다. 천년전에 하던 바람의 .. 2018. 9. 18.
짧고 좋은 시 마음에 그린 이름 이행시와 이름시 그린비스토리에서 네번째 올려 드리는 이름시 입니다. 오늘은 안도현 시인의 짧고 좋은 시 '별빛' 이라는 좋은시 한편과 함께 이름 이행시를 올려 봅니다. 안도현 시인의 별빛 이라는 짧고 좋은 시 속에는 어두운 밤 하늘 숨죽여 빛나는 별을 보며 삶의 아픔을 노래하는 서정적인 감성 표현이 많이 묻어나 보입니다. 안도현 시인의 '별빛' 이라는 시와. 그린비STORY에서 지은 이름 이행시를 감상해보세요. 그린비STORY에 사용된 이름시 이미지는 폰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을 사용 합니다. 따라서 이곳에 업로드된 이미지는 무단배포 및 2차 가공행위를 금지하며, 페북이나 기타 SNS에 이름 이행시로 사용 하시면 됩니다. 지난날 너와 나의 아름다웠던 선명한 추억여행 -지선 서툴러도 괜찮아 준비된 미래가 있잖아. 힘내! -.. 2018. 2. 21.
이름 이행시, 이름시 마음으로 짓다 그린비스토리에서 세상에 단 한번 주어진 인연 이라면 연분홍빛 설렘으로 너에게 -세연 그린비스토리에서 지은 이름시 3번째 업데이트 입니다. 본 이름 이행시는 그동안 네이버 지식인을 통하여 만들어 드린것을 모아 두었다가 이곳 블로그를 통하여 올려 드립니다. 최근에 만들어 드린 이름시와 오래전에 만들어 드린 이미지가 혼합되어 있으며 네이버 지식인이 아닌 댓글로 요청 하신 이름 이행시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름시 이미지는 본인이 직접 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사용하여 이미지를 제작해 드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지 저작권은 그린비스토리에 있습니다. 이미지 사용시 저작권자 동의없이 사용처 이외에 무단 사용하시거나 무단배포 및 2차가공(하단 워터마크 훼손)을 금지 합니다. 이미지를 퍼 가실땐 댓글을 남기시고 가져 가시기 바랍니다.. 2018.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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