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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시 Poem Life81

미라보 다리에서 만난 좋은 외국 시(기욤 아폴리네르) 미라보 다리( Le Pont Mirabeau) - 기욤 아폴리네르 Guillaume Apollinaire)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 강이 흐르고 우리들의 사랑도 흘러간다 ... 날이 가고 세월이 지나면 가버린 시간도 사랑도 돌아오지 않고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 강만 흐른다 ... 계절이 오고가듯 사랑도 오고 간다. 오가는 계절속에 좋은 시 한편과 함께.. 길에서 길을 묻다 미라보 다리( Le Pont Mirabeau) - 기욤 아폴리네르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 강이 흐르고 우리들의 사랑도 흘러간다 그러나 괴로움에 이어서 오는 기쁨을 나는 또한 기억하고 있나니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흘러가는데, 나는 이곳에 머문다 손에 손을 잡고 얼굴 마주하며 우리의 팔 밑 다리 아래로 지친 듯 흘러가는 영원의 .. 2022. 10. 22.
별 헤는 밤 - 윤동주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별 헤는 밤 중에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별 헤는 밤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 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2021. 9. 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 그대를 위해 쓰여진 내 평범한 언어들은 그대 마음속에서는 별이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가 됩니다. 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 - 유미성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애절한 말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보고 싶다는 말보다 더 간절한 말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연인들의 호기심 어린 눈동자를 벗어나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숨어있던 그대만을 위해 쓰여질 그 어떤 말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대만을 위한 아주 특별한 고백을 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난 오늘도 여전히 그대에게 사랑한다는 말밖에는 그 어떤 그리움의 말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늘 언제나 그대에게 쓰는 편지의 시작은 사랑하는.. 보고싶은.. 하지만 그 마음 너무나도 따뜻한 그대이기에 그대를 위해 쓰여진 내 평범한 언어들은 그대 마음속.. 2021. 8. 29.
시가 있는 아침,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용혜원) ▷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용혜원 시인의 함께 있으면.. 중에서 ▷ 시가 있는 아침을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아름다운 시 한 편으로 열어가는 마음의 휴식을 찾아서..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용혜원 그대를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눈빛 , 해맑은 웃음 한마디 , 한마디의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담겨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 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대가 내마음을 읽어주는 것 같아 둥지를 잃은 새가 새 보금자리를 찾는 것만 같았습니다 짧은.. 2021. 1. 9.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카톡 겨울 프사 배경) ▷ 문정희 시인의 작품으로 만든 SNS 프사 배경사진 글귀 ▷ 카톡 프사 배경 이미지 글귀,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겨울 사랑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 문정희 휴식이 있는 음악과 함께 하는 '겨울밤 가로등에 눈 내리는' 영상 보기 ↓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때묻지 않은 깨끗한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네 가슴 속에 스며들어 네 가슴 속에서 녹아 버리는 가슴 뜨거운 사랑! 그대, 내게 오려거든 머뭇거리지 말고 새 하얀 눈송이 되어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조용히 내리기를.. 순백의 고운 숨결 같은 눈송이.. 2020. 12. 7.
용혜원,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 용혜원 시인의 이 한 목숨 다하는 날까지 사랑하여도 좋을 나의 사람아.. ▷ 더 사랑하고 싶고 또다시 사랑하고 싶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용혜원 사랑 시 3편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꿈속이라도, 공개적인 사랑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이 한 목숨 다하는 날까지 사랑하여도 좋을 나의 사람아 ​ 봄,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 그 모든 날이 다 지나도록 사랑하여도 좋을 나의 사랑아 ​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내 눈에 항상 있고 내 가슴에 있어 내 심장과 함께 뛰어 늘 그리움으로 가득하게 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 날마다 보고 싶고 날마다 부르고 싶고 늘 함께 있어도 더 함께 있고 싶고 사랑의 날들이 평생이라 하여도 더 사랑하고 싶고 또다시 사랑하고 싶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내가 사.. 2020. 12. 6.
섬진강 - 김용택 ▶ 섬진강 유유히 흐르는 강물 바라보니 지난 추억 달빛 산빛 머금으며 나를 두고 홀로 흐른다. ▶ 섬진강에 깃든 김용택 시인의 서정적인 한편의 시, 그대 정들었으리 지는 해 바라보며 반짝이는 잔물결이 한없이 밀려와.. 아름다운 선율의 연주곡이 담긴 섬진강 영상시 감상하기↓↓ 섬진강 1 - 김용택 가문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퍼가도 퍼가도 전라도 실핏줄 같은 개울물들이 끊기지 않고 모여 흐르며 해 저물면 저무는 강변에 쌀밥 같은 토끼풀꽃, 숯불 같은 자운영꽃 머리에 이어주며 지도에도 없는 동네 강변 식물도감에도 없는 풀에 어둠을 끌어다 죽이며 그을린 이마 훤하게 꽃등도 달아준다 흐르다 흐르다 목메이면 영산강으로 가는 물줄기를 불러 뼈 으스러지게 그리워 얼싸안고 지리산 뭉툭한 허리를 감고 돌아가는 섬진강을 ..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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