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떤 사람이 원래부터 나쁘거나 좋거나 하는 건 없습니다. 그 사람과 나와의 인연이 나쁘거나 좋거나 할 뿐입니다.
악한 사람도 다를 구해주는 은인으로 만나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고 선한 사람도 길을 가다 내 어깨를 치고 가면 나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혜민스님 명언을 통해서 사람과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잠시 풀어보기로 하자.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는 이 세상은 서로 위로받고 위로하며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힘들 때 손 내밀어 주고 처진 어깨를 다독이며 "힘내"라고 위로의 말 한마디 건네주는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 속에서 우리는 따뜻한 세상의 인연을 만나게 된다.
내가 가진 이기심을 내려놓고 남을 위해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간다면, 이 세상의 어둠은 사라지고 밝은 햇살만이 가득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혜민스님 명언을 통해서 다시 한번 배우게 된다.
인연이란 것은 다른사람에게는 나쁜 악연이 되었을 지라도 나와는 필연이 되는 좋은 인연으로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스쳐 지나 인연 일지라도 함부로 대하지 말고 소중히 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연 명언을 보면서 나 자신 스스로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을 잘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사람과의 인연은 본인이 좋아서 노력하는데도 자꾸 힘들다고 느껴지면 인연이 아니에요
될 인연은 그렇게 힘들게 몸부림치지 않아도 이루어집니다. 너무 힘들게 하는 인연은 그냥 놓아주세요.
혜민스님 명언 속에서 말하고자 함은 무엇일까? '미련한 미련'이라는 말이 문득 떠오른다. 아닌 줄 알면서도 미련 때문에 정 때문에 쉽게 상대의 곁을 떠나지 못하게 된다. 결국 나중에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야 참으로 미련스럽게 붙들고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우치게 되는 것이다.
미련 없이 놓아 버리자. 인연이 아닌 것은 떠나기 마련이고, 인연이 되고자 하는 것은 아무리 멀리 하려 해도 곁에 남아 있는 것이니 순리대로 살면 되는 것이다. 좋은 인연 명언 모음 속에는 삶의 진리가 숨어있다. 숨은 진리를 발견하는 것! 그것은 오로지 자신의 몫이다.
너무 가깝지도 않게 그러나 너무 멀지도 않게,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흘러넘치지도 않고 모자람 또한 없는 중도적 관점으로 사람을 대하라. 어떠한 편견이나 분별없는 마음이 사람과의 인연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비결이다.
'담교'라는 말이 있다. 물과 같은 담백한 사귐을 의미하는 뜻으로, 설탕처럼 달콤하지도 않고, 블랙커피처럼 쓰지도 않는 관계를 의미한다. 달콤한 설탕처럼 너무 가까운 관계는 사소한 문제로 금이 가기 쉽고, 쓴맛의 커피 같은 관계는 점점 더 멀어져 관계를 오랜 시간 지속할 수 없다.
달거나 쓰지도 않은 물처럼 담백한 '담교', 소중한 인연과의 관계 형성은 이렇게 시작되고 이렇게 끝을 맺어야 하는 것이다. 가슴에 새겨야 할 혜민스님의 좋은 인연 명언이다.
내가 별로라는 사람에게 집착해서 어떻게든 그 사람의 마음을 바꾸어 보겠다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어요.
그냥 놓아주세요.
그러면 또 다른 인연이 어느 순간 만들어집니다.
집착하는 마음을 사랑이라는 포장지에 곱게 싸서 상대를 '사랑 속에 숨은 집착의 감옥'속에 가두어 버리는 실수를 많이 한다. 자신이 하는 행동이 집착인 것을 모르고 사랑이라고 한다. 상대는 숨이 막혀 질식하고 있는데.. 사랑이라고?.. 빌어먹을..
좋은 인연이란 시작이 좋은 인연이 아닌 끝이 좋은 인연입니다.
시작은 나와 관계없이 시작되었어도 인연을 어떻게 마무리 하는가는 나 자신에게 달렸기 때문입니다.
혜민스님 명언 모음으로 사람과의 인연에 대한 혜민스님의 지혜가 담긴 좋은 어록들을 살펴보았다.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항상 기억하며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린비스토리 삶의 이정표가 되도록..
이 글은 혜민스님이 아닌, 피천득 작가의 수필집 '인연'에 수록된 내용이다. 가슴이 아린 인연글이라서 이미지로 만들어 보았다.
살면서 참 슬픈 일은
가슴을 갈라 마음을 꺼내어
보여줄 수 없는 것이고
그보다 더 슬픈 일은
마음을 꺼내어 보여주었음에도
그것을 진정 몰라주는 것이며
이 모든것 보다 가장 슬픈 것은
그것을 알고 나서도 어쩔 수 없이
도로 덮어놔야만 하는 인연들이다.
피천득 [인연] 중에서
사랑의 완성? 사랑은 무슨 사랑!
https://greenbsky.tistory.com/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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