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재활에 관한 직업 재활의 개념과 과정 레포트

[레포트]

장애인의 재활 중 직업재활의 개념과 과정에 대해 서술

 

장애인 재활 자료사진

 

Ⅰ. 서론

 

현대사회의 직업은 사람이 사회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기본적인 요건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즉, 생계유지수단이나 생활방편을 마련하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 분담과 사회봉사를 위해 활동하는 것이며 자아실현수단으로서 삶의 보람과 긍지, 성취감을 얻으면서 행복감을 찾는 것이다. 그러나 발달장애인들은 지적 및 행동적 장애로 인해 기초학습의 부족, 부정적인 자아의식, 비현실적인 동기 형성, 행동 및 성격상의 고집, 일반화 능력의 부록 및 직업의식의 결여 때문에 행동에 제한성을 갖고 대인관계에서 많은 불이익을 당한다. 이러한 직업의 중요성을 위해 직업재활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직업재활은 장애인들이 장애에 따른 개인적, 사회적, 직업적 충격을 완화시키고 직업적 욕구, 장점들을 평가하며, 개인적 상담, 직업적 상담, 의료적 서비스의 조정, 직업훈련, 직업배치 서비스를 통해 경제적 사회적 독립을 촉진시키는 전문활동이다.

 

오늘날의 현대사회에서는 노동과 그에 따른 직업생활 영위는 기본적인 생계유지로서의 의미,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사회참여, 사회통합에 이르기까지 매우 중요한 수단이자 가치를 내포하고 있으며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이자 의무인 노동을 통해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자아실현이라는 인간 삶의 궁극적인 목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본론에서는 장애인 재활 중 직업재활의 개념과 과정에 대해 서술해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직업재활의 개념

직업재활이란 신체장애인 등이 적합한 직업을 발견하고, 될 수 있는 한 빨리 직업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행해지는 원조수단을 말한다.

 

직업재활은 장애인에게 직업지도, 직업훈련, 직업소개, 기타 장애인고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조치로 인해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들에게도 기본적인 직업생활을 통해 비장애인들과 같이 평소 일상생활에서도 혼자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장애인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직업적, 사회적, 경제적인 능력을 최대한으로 찾고 이끌어주어 도와줌으로써, 비장애인들과 같이 소득이 있는 직업을 가질 수 있게 하여 장애인들에게도 일할 권리와 일할 의무를 갖게 하는 것이며, 이러한 직업재활을 통해서 장애인 개개인의 존엄성이 제고됨은 물론 사회적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 직업재활에는 직업 상담, 직업 평가, 직업 재활 계획서 작성, 직업 적응훈련, 직업훈련, 직종 개발, 직업 배치, 보호 고용, 지원 고용, 사후 지도 등이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직업재활의 대상은 장애의 원인이나 특성 등에 관계없이 적절한 고용을 확보하고 유지할 수 있다면 직업재은모든 장애인들에게 적용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장애인들이 직업재활의 대상자에 해당이 되는 것은 아니다. 평소에 일상생활을 하면서, 일반적인 업무 혹은 생활 등을 하며 재활치료 혹은 직업재활을 받지 않고도 자립적 활동이 가능한 경증장애인 혹은 평소 장애정도가 경미하여서 비장애인과 같이 다양한 훈련 등을 통해 특정 직업들에 특별한 지장 없이 종사할 수 있는 사람들은 직업재활의 대상자에 포함 되고 있지 않고 있으며, 또한 너무 심한 장애로 인해서 평소에 직업재활과정을 받고 있다고 하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유의미한 독립생활을 유지하기 힘들거나,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면 그 또한 직업재활의 대상자가 될 수 없다고 본다.

 

국제노동기구에서는 ‘신체, 정신적 손상에 따라 적당한 취업의 장을 얻고 또한 그것을 지속할 수 있는 상황이 현저하게 감퇴한 사람’ 을 직업재활 대상자로 정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서는 ‘신체 또는 정신상의 장애로 장기간에 걸쳐 직업생활에 상당히 제약을 받고 있는 자’를 직업재활 대상자로 규정하고 있다. 즉, 직업재활의 대상자는 평소 신체적 혹은 정신적 장애에 의해서 직업을 갖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지만, 의료적, 교육적, 사회적 원조 등의 재활서비스를 통해 직업적 적응과 능력향상이 가능하여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장애인이 직업재활의 대상자로 본다.

 

2. 직업재활의 과정

1) 면접 및 상담

직업적응상담이나 노동시장, 직업세계 등과 관련된 직업정보의 수집, 분석하여 상담자에게 이들 정보를 제공 직업적성 검사, 흥미검사 실시 및 해석을 수행하는 과정이다. 내담자의 개인적 능력, 기술, 적성 등을 접수시켜 접수시킨 정보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후, 내담자에게 스스로 직업적 문제 인식과 현실적 이미지를 형성하여 향후에 진로계획이 가능하도록 하는 단계이다. 직업상담은 초기단계에서만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며 전 단계에서 적절한 현실적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지속적인 상담이 이루어져야한다.

 

2) 직업평가

직업평가는 개인의 적성과 흥미, 신체적 능력에 관한 제반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그에 알맞은 직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적절한 직업을 가지고 유지하도록 돕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신체적, 정신적 결함을 가진 장애인이 안정된 직업을 가지고 자립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을 가져야 하고 미래에 대한 발전가능성도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직업을 가지기 전에 개인의 적성과 잠재능력을 충분히 감안하여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고려하여야 하며 그것은 곧 직업안정과 경제적 자립으로 연결되는 것이다.직업평가는 직업재활의 가장 기초적인 단계라고 볼 수 있으며, 장애인이 어떤 분야에 직업적인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직업평가의 목적으로는 장애인의 진로 및 직업 선택을 위한 현실적인 상황파악과 근거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직업평가로는 의료평가, 사회평가, 심리평가, 직업적 평가로 구분된다.

 

3) 직업 전 훈련

직업을 가지기 전에 직업적응을 돕기 위하여 기능학습훈련, 일상생활훈련, 지역사회적응훈련, 작업장실습 등을 통하여 기본적인 직업생활능력을 향상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작업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직업에 대한 기본 지식과 능력 등을 고취시킴으로서 각 개인마다 직업적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직업적응훈련의 방법으로는 학교교육 중심의 직업준비훈련, 직업적응기관에서의 훈련이 있다. 학교교육 중심의 직업준비훈련의 경우, 모든 교육과정을 직업교육에 통합시켜 직업적응교육과정을 실시한다. 직업적응기관의 경우에는 장애인이 작업환경에 쉽게 적응하는 것을 목적으로 행하는 적응훈련과정으로서 그 내용면에서는 일상생활자립훈련, 직업기술향상훈련, 인성적응훈련 등이 있다.

 

4) 직업훈련

직업을 가지는데 필요한 기능과 태도를 훈련하여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에 원만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직업훈련은 단순히 직업적인 기능의 습득뿐만 아니라, 향후 직장에서의 수행해야할 직무와 관련된 필수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며 근로자로서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원조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직업훈련 과정에서 장애인은 지속적인 직업훈련 참여를 보장받을 수 있어야하며, 보장받는 기간 동안 직업훈련가와 긴밀한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직업훈련 과정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또한 존재하고 있으며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기초학습지도활동, 시각 및 지각 훈련, 직업 전 현장적응훈련, 작업 활동평가 및 모의작업, 직업탐색, 직업인 성교육, 일상생활 및 지역사회적응훈련, 부모간담회’ 등의 프로그램들이 있다.

 

5) 취업알선(직무개발 및 배치)

개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적절한 취업체를 선정하여 취업알선 함으로써 업체와 구직자의 욕구를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적절한 개입을 통하여 조정해야 한다.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기업체에 고용되어 직무배치, 임금, 작업시간, 급여 등에서 같은 대우를 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취업알선 해야 한다.장애인 각 개인마다의 조건적 상황과 적성 및 훈련성에 따라 취업을 준비하고 개발하여, 취업에 준비된 장애인을 직업생활로 안내하는 첫 단계이며, 직업배치는 각 개인의 직업적 욕구와 능력들이 특정 직업의 요구조건과 일치하는 경우에 이루어진다.

 

6) 취업 후 사후지도

사후지도의 목표는 직장생활의 적응에 있어서 불편한 문제를 찾아내고 그것을 원만히 개선되도록 조정함으로써 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을 유지하도록 하는데 있다. 그러므로 직무를 바르게 이해하도록 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절히 적응하도록 도우며,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도하고, 신체적, 정서적, 심리적인 면에서 조화 있는 삶을 누리도록 하며 취업 후 근로생활을 이어나가는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발생하게 되는 직업 관련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개입하는 활동을 ‘사후지도’ 라고 한다.

 

직업재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훈련하고 취업시키는 일을 간단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취업이 잘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나 취업을 했다가 부적응을 했거나 이직을 한 사람들을 만나서 상담을 해보면 대부분의 부적응자들은 사후지도가 부실해서 직장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발달이 지체되는 사람들이 직장에 잘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단발성의 사후지도 보다는 꾸준하고 지속적인 사후지도 만이 직장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는 열쇠라고 할 수 있다. 직업재활의 최종목표는 취업한 사람이 안정적으로 고용상태를 유지하면서 경제적 사회적으로 완전한 자립을 이루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취업한 장애인이 완전한 자립을 달성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현장에 배치 후 직무기술을 습득하고 직장에 적응하는 초기단계에서부터 사후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취업 후에도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가능하게 하도록 하며, 시대적인 변화에 따른 요구사항 또한 훈련지도 등에 의해 제공하여 계속해서 직업생활을 유지 및 적응할 수 있도록 개입하는 것이다. 적절한 사후지도를 통해 장애인들의 지속적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직업재활 과정 중 중요한 과정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Ⅲ. 결론

 

장애인을 위한 직업재활은 직업능력이 낮은 장애인에게 직업적응능력 및 직무기능 향상훈련 등 직업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보호가 가능한 조건에서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며, 이에 상응하는 노동의 대가로 임금을 지급하며, 장애인 근로사업장이나 그 밖의 경쟁적인 고용시장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도록 도움을 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직업재활의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직업재활서비스 제공을 통한 장애인의 자립기반 마련 및 사회참여 증진을 위하여 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들이 범국가적인 차원으로 활발하게 전개되어 장애인도 경제적 활동을 하는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자립 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서비스 및 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의 설치가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되며, 의미 있는 삶을 목표로 하는 돌봄과 평생교육, 직업재활서비스와의 연계, 직업재활(서비스)의 개념 확대, 장애인 전 생애주기를 고려한 서비스 전달체계의 구축이 직업재활정책의 방향으로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제공되는 직업재활 서비스가 그들에게 만족 되는가 만을 고려해서는 부족하고 사회적 공동체의 이해와 관심에 얼마나 부합되는가를 동시에 고찰해야 한다. 가치에 대한 해결이나 정답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가치들의 직업재활의 부정적 요소로 작용하지 않도록 이를 관리하여 장애인을 위한 직업재활이 더 나은 복지사회를 구현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Ⅳ. 참고문헌

 

사회복지서비스(한국산업인력공단, 2015), 진한엠앤비

이재선, 김성철 외 4인(2016), 장애인복지론, 양서원

정승원(2007), 직업재활 서비스의 질과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역량강화적 방법에 관한 연구, 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원 박사학위논문.

황주희,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정책의 방향 모색(2016), 한국장애인복지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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