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반부 근육의 위치와 작용원리
골반부의 근육은 하지대 및 그 주위에서 기시하여 대퇴골에 정지하는 근군으로, 하지대가 척주와 견고하게 결합되어 있어 자유하지골의 운동에만 관여한다. 골반근 또는 관골근이라고도 한다. 골반부의 근육은 내골반근과 외골반근으로 구분된다.
▶ 내골반근
내골반근은 골반강의 측벽을 구성하고, 둔근막에 덮여 있다. 장요근이 이에 속하는데 세 개의 근육, 즉 장골의 내면을 이루는 장골근, 대요근, 소요근이 있다.
- 장골근
부채 모양의 근육으로, 장골릉과 장골와에서 기시하여 내측으로 가서 대요근과 합쳐져 장요근이 되고. 이어서 서혜인대 밑을 지나 대퇴골의 소전자에 정지한다. 고관절의 굴곡, 즉 대퇴를 앞으로 들어 올리는 작용을 한다.
- 대요근
방추형의 근육으로, 제12흉추~제4요추의 추천 전외측면과 횡돌기전면에서 기시하여 골반 내측에서 장골근과 합쳐져 장요근이 되고 대퇴골의 소전자에 정지한다. 고관절을 굴곡하는 작용을 한다. 장골근과 함께 고관절 굴곡 운동의 주동근이다.
- 소요근
작고 얇은 근육으로서 대요근 앞에 있으며, 제12흉추와 제1요추의추체 전외측면에서 기시하여 장치용기 부근에서 장골근막에 이행한다. 요추를 굴곡하는 작용을 한다.
▶ 외골반근
외골반근은 둔부에 있는 근육들로, 고관절의 운동과 몸의 균형 유지 및 체중지탱 등의 역할을 한다.
- 대둔근
가장 외층에 있고 장골익, 천골과 미골의 후면 등에서 기시하여 장경인대와 대퇴골의 둔근조면에 정지한다. 고관절의 신전, 즉 대퇴를 뒤로 당기고 외측회전하는 작용을 한다. 대둔근은 대퇴를 고정하면 자세를 직립시킨다. 장요근의 길항근이고 계단을 오르는 운동에서 장요근과 공동으로 작용한다. 이 근육은 둔부의 곡선을 이루고 피부 밑에 팽대되어 있다.
- 중둔근
대부분 대둔근에 덮여 있고, 장골의 전. 후둔근선의 사이와 장골릉에서 기시하여 대전자의 외측면에 정지하고, 작용은 대퇴의 외전으로, 한쪽다리로 체중을 지탱할 때 반대쪽 골반의 처짐을 막아 좌우 편위 및 몸통 근육의 불균형을 방지한다.
- 소둔근
중둔근에 덮여 있고, 장골의 전·후둔근선의 사이에서 기념하여 대전자의 내측면에 정지하고, 대퇴를 내측회전하고 외전하는 작용을 한다. 제2천골 높이의 대퇴근막장근의 후면에서 만져진다.
- 이상근
중든근과 소둔근의 아래쪽에 있으며, 천골 전면의 외측에서 기시하여 대좌골공을 지나 두꺼운 건이 되어 대전자에 정지하며, 대퇴를 외측회전하는 작용을 한다. 이 근육에 의해 대좌골공이 이상근상공과 이상근하공으로 나누어지는데, 손상되면 신경이나 혈관의 압박에 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대퇴근막장근
대퇴근막으로 싸여 있는 편평한 근육으로 상전장골극에서 기시하여 장경인대가 되어 경골의 외측과에 정지한다. 대퇴근막을 긴장시키고, 슬관절을 신전하는 작용을 한다.
이 외에 내·왜폐쇄근, 상·하쌍지근, 대퇴방형근이 있는데 이들 모두 대퇴의 외측회전에 관여한다.
*고관절 신전 : 대둔근
*고관절 굴곡 : 장요근(장골근, 대요근)→대퇴골 소전자에 정지
*대전자에 정지하는 외골반근 : 중둔근, 소둔근, 이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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