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을 놓고 주저앉아 있거나
어둠 속으로 달아날 일이 아니므로
오랜 가뭄에 단비처럼 동참하라
흔쾌히 못에 박혀 피를 흘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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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딛고서서 희망을 만드는 '절망의 씨앗' 중에서
절망을 이기는 방법에 관하여
한껏 부풀은 씨앗이 터지고
강철을 밀치며
희망은 한 뼘씩 올라오는 것이다
절망이라는 씨앗 -김종제
산봉우리가 폭발하여
불흙에 손발이 묻히고
땅이 갈라져
얼음바위가 등허리를 덮치고
마침내 최후의 순간
그때 비로소 저 밑의 지하에서
한껏 부풀은 씨앗이 터지고
강철을 밀치며
희망은 한 뼘씩 올라오는 것이다
누군가
절망을 던져놓고
우리들을 시험하는 것이었으니
넋을 놓고 주저앉아 있거나
어둠 속으로 달아날 일이 아니므로
오랜 가뭄에 단비처럼 동참하라
흔쾌히 못에 박혀 피를 흘려라
지상에 닿은
비 한 방울에도
무덤에 적신 피 한 방울에도
화들짝 깨어나는 목숨이 있으니
그 모든 절망은
씨앗을 가득 담고 있는
우주를 품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절망을 극복하지 못하면 우울해진다. 절망을 피하려고 하기보다는 수용하고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
'링컨의 우울증' 저자 조슈아 울프 솅크는 링컨이 우울증에 굴복당하지 않은 이유를 “우울증에서 벗어나려 하기보다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승화시키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으로서 그가 이룬 남북전쟁의 승리나 노예해방도 마찬가지다. 만일 링컨이 ‘우리는 선(善), 너희는 악(惡)’이요, ‘북군은 승리자, 남군은 패배자’라는 시각으로 보았다면 지금과 같은 미국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 달아나고 회피할 수록 더 달려드는 절망감!
절망이 닥치면 현대인들은 우울증을 빨리 벗어나고 극복해야만 하는 질환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링컨은 우울증과 절망을 극복하고 이기는 방법에 관하여 그 절망 앞에서 도망 가거나 회피 하지 않고 수용하고 받아 들이면서 극복하려고 했다. 요즘 권장되는 암 환자의 바람직한 태도처럼 말이다. 작가는 이 모든 행위를 ‘승화’라고 부른다.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을 비롯, 괴테, 톨스토이, 찰스 다윈, 도스토옙스키, 키르케고르, 칼 구스파트 융 등 우울증을 겪은 위인들의 성취는 개인의 고통과 절망의 고뇌 속에서 탄생되고 숙성된 것들이다.
만약 그들이 인간의 절망의 부정성에만 집중했다면 결국 요즘 말로 '은둔형 외톨이', ‘묻지 마 범죄자’ 아니면 희대의 선동적 정치인이 되거나 스스로 생을 마감해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모든 절망을 이기고 극복해 냈다.
절망을 딛고서서, 절망을 이기는 방법은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 들이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모든것은 지나가기 마련이다. 살다보면 행복한 순간도 절망하는 고통의 순간도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연의 이치에 따라 계절이 변화하듯 인간의 삶도 자연의 변화와 다르지 않다. 자연의 변화에 따라 인간의 삶은 항상 변화한다. 변화하는 흐름속에서 유연하게 흐르는 물처럼 시간의 흐름을 타고 가면 되는 것이다.
아무리 힘든 고통의 시간도 지나고 보면 무심히 스쳐 지난 바람처럼 느껴진다. 모든것은 다 지나간다. 그러니 절망 할 필요없다.
절망에서 희망의 씨앗으로 거듭나기, 이 또한 지나가리라
스스로 혼자 절망에서 벗어나기 힘들때, 절망을 이기는 방법에 관하여 심리상담 전문가의 거듭나기 5가지
1. 이야기하라
사랑하는 사람, 또는 단체, 상담사 등과 현재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라고 조언한다. 전화 상담 또는 인터넷 등을 활용한 무료 상담을 이용하거나, 믿을만한 전문 상담사를 찾아가도 좋다.
“절망감은 절대 가볍게 여길 감정이 아니다. 혼자서 견디려고 하지마라. 10여 년간의 상담 경험 중 단 한명도 절망을 느낄 때, 혼자 버티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었다.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 역시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2. 스스로를 자책하지 말자
절망감을 느끼는 자신을 자책하지 말라. 현 상황에서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다.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3. 현재에 집중하라
“절망은 본질적으로 미래에 대한 것이다”라고 찬드는 설명한다. 현재에 집중하며 살도록 노력하라.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 명상, 운동, 퍼즐 풀기, 독서, 요리하기, 음악 감상, 또는 친구 만나기를 추천한다. 미래가 아닌 현재에 집중하자.
4. SNS로부터 잠시 벗어나기
잠시 SNS 활동을 멈추어 보자. “SNS는 절망적인 상황에 기름을 붓는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현재에 집중하기 힘들게 한다. 특히 어린 연령층에 치명적인 중독성을 갖는다”라고 찬드는 전했다.
“일별 또는 주별로 일정한 시간을 정해 휴대전화 전원을 꺼보자. 다른 이들에게는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행동이라고 설명하라.” 만약 휴대폰을 확인하고 싶은 유혹을 참기 힘들다면, 휴대폰을 아예 다른 사람에게 맡기라고 그는 제안한다.
5.도움을 요청하라
상황이 너무나 절망적으로 느껴지고 혼자 견디기 힘들다면 즉시 응급 서비스에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하자.
- 허프포스트(영국 상담심리치료협회(BACP) 소속 심리상담사, 라키 찬드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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