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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홍대 누드크로키 사진유출, 남혐사이트 폐지될까?

by 뿌리깊은나무N 2018.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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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jtbc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홍대 누드크로키 모델 사진이 올라와 이슈화 되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워마드에는 홍익대학교 누드크로키 수업의 남성 모델의 신체와 얼굴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논란에 휩싸였다.


남성모델을 몰래 찍고 유포한 것도 모자라 성적 조롱까지 이어지자 청와대 게시판에 워마드를 폐지해 달라는 국민청원 항의글이 빗발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워마드 홍대 누드크로키 사건은 경찰이 수사 중이다. 




사진캡처-jtbc 뉴스 


사건의 발단은 '남혐 사이트' 워마드에 지난 1일 '미술 수업 남누드모델 조신하지가 못하네요'라며 올라온 게시물이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홍익대학교 회화과 누드 크로키 전공수업 중 촬영된 남성의 나체 사진이 담겼다. 누군가 남성의 누드크로키 수업 사진을 몰래 촬영해 워마드에 게시를 한것이다.

 

워마드에서 작성자는 '어디 쉬는 시간에 저런 식으로 덜렁거리냐','누워 있는 꼴이 말세다' 등 남성 누드모델의 성기와 얼굴이 드러난 모습을 성적으로 조롱하는 글도 올렸다.

 




사진캡처-jtbc 뉴스


워마드 이용자들도 게시글을 추천하며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성적 조롱 댓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3일 삭제되었다고 한다.


워마드 뜻은 여자(woman)와 유목민(nomad)을 합성한 이름으로 극단적 여성우월주의와 남성혐오를 표방하는 사이트다


워마드는 당초 '메갈리아'(Megalia)에서 갈라져 나온 분파였으며, 메갈리아는 인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메르스 갤러리에서 시작된 인터넷 커뮤니티로, 전염병 메르스와 노르웨이 작가 게르드 브란튼베르그의 여성주의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을 합성한 이름이다. 


 


사진캡처-jtbc 뉴스



계속된 논란에 결국 해당 게시글이 삭제되었지만 해당 남성 모델의 피해는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 방송에 출연한 한국누드모델협회 '하영은' 회장은 홍대 누드크로키 피해 남성의 처참한 심경을 대신 전하며 "이 땅을 떠나고 싶을 정도로 두렵다고 하더라" 라고 말해 홍대 누드크로키 사진유출에 대한 피해자의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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