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노래 (정호승 시, 가수 이동원)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 준다면
그대 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
정호승 시인의 이별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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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노래
- 정호승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 준다면
그대 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
그대 떠나는 곳
내 먼저 떠나가서
그대의 뒷모습에 깔리는
노을이 되리니
옷깃을 여미고 어둠 속에서
사람의 집들이 어두워지면
내 그대 위해 노래하는
별이 되리니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 준다면
그대 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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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
가는 사람 붙잡지 말고 오는 사람 막지 말라는 말이 있다. 이별도 시절인연이 다했기 때문에 찾아오는 것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수용하게 되면 시간이 흐르고 난 뒤 이별의 상처는 아물게 마련이다.
정호승 시인의 이별 노래는 가수 이동원이 불러서 더욱 유명해진 이별 시다. 최종혁 작곡으로 이동원이 불러 대중에 널리 알려졌다.
이별 노래 시가 이정하의 시로 잘못 표기된 내용이 인터넷에 너무 많다.
▶ 시인 정호승
출생: 1950년 1월 3일, 대한민국 유명 시인이다.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태어났고, 초등학교 1학년 때 대구로 이사하여 그곳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중학교 1학년(62년) 때 은행에 다니던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여 도시 변두리에서 매우 가난한 생활을 해야 했고, 전국고교문예 현상모집에서 “고교문예의 성찰”이라는 평론으로 당선되어 문예장학금을 지급하는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68년 입학)를 들어가게 되었으며, 같은 대학의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첨성대〉가 당선되어 시인이 되었으며,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위령제〉가 당선되어 소설가로도 등단하였다.
1987년 시선집 《새벽편지》, 1991년 《흔들리지 않는 갈대》 등은 20년 이상 판을 거듭하면서 젊은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그의 시는 민중적 서정성을 특징으로 꼽는데, 〈임진강에서〉는 민요적 운율감을 잘 나타낸 작품이다.
유명 인기작품 <수선화에게>, <슬픔이 기쁨에게>, <풍경달다> 등이 있다.
자료 인용: 위키백과
▶ 가수 이동원
출생: 1951년 4월 15일, 주옥같은 시를 노래로 다시 탄생시킨 가수이다.
2021년 11월 14일, 식도암 말기로 투병중이다가 결국 사망했다. 전유성은 임종이 다가올때까지 그의 곁을 지켰다.
시를 노래로 다시 부른 대표적인 곡으로는 정지용 시인의 '향수', 정호승 시인의 '이별노래', 고은 시인의 '가을편지' 등이 있다.
이별 노래 - 이동원
[노래 가사]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 준다면
그대 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
그대 떠나는 곳
내 먼저 떠나가서
그대의 뒷모습에 깔리는
노을이 되리니
옷깃을 여미고 어둠 속에서
사람의 집들이 어두워지면
나 그대 위해
노래하는 별이 되리니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 준다면
그대 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
그대 떠나는 곳
내 먼저 떠나가서
그대의 뒷모습에 깔리는
노을이 되리니
옷깃을 여미고 어둠 속에서
사람의 집들이 어두워지면
나 그대 위해
노래하는 별이 되리니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 준다면
그대 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
내 마음의 정원에는 이별보다는 언제나 사랑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